학과 교육 언어 - 페르시아어
페르시아어는 계통적으로 인도유럽어족 중에서 인도이란어군, 그리고 그 하위 부류로서 이란어파에 속한다. 고대 페르시아어, 중세 페르시아어로의 역사적 변천을 거쳐 (현대) 페르시아어로 발전된 언어이다.
페르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는 이란과 타지키스탄이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공용어 중 하나로 페르시아어가 사용된다. 세 국가에서 사용되는 페르시아어는 방언의 차이 정도이지만, 국가 경계 및 정치적 이슈 등의 문제로 인하여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 공용어로 사용되는 페르시아어는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불린다.
즉, 아프가니스탄의 페르시아어는 다리어(Dari), 타지키스탄의 페르시아어는 타직어(Tajik 또는 Tajiki)로 불리고, 각기 다른 언어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언어들의 공통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일부에서는 이 언어들의 영어 명칭을 (Iranian) Persian, Dari Persian(혹은 Afghan Persian), Tajik Persian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 그리고 쿠웨이트나, 바레인, 아랍 에미리트 등의 페르시아만 주변 지역에도 페르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가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9년에 출판된 Gernot Windfuhr 편저의 ‘The Iranian Languages’를 인용한 Ethnologue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페르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대략 6천만 명이며, 제2언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약 5천만 명으로, 페르시아어 사용 인구는 도합 1억 1천만 명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르시아어의 갈래와 사용현황 (세계 언어백과, 곽새라)